
지난 5월 설립한 한국공학대 한·독·일 인공지능(AI) 메타옵틱스(Meta Optics) 국제공동연구소가 최근 안산스퀘어 호텔에서 '글로벌 넷제로 혁신, 차세대 광학 솔루션 기술 교류회'를 처음 갖고 3개월간 공동 연구한 결과를 공유했다.
한국공학대와 독일·일본 광학 전문기업 간 협업 결과물을 놓고 향후 제품화 역할을 담당할 대기업, 광학 모듈·부품·소재 등 중견·중소기업 임직원이 모여 자동차·디스플레이 등 제조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모색했다.
메타옵틱스는 나노단위의 2차원 표면 인공구조물을 활용해 빛의 파장, 진폭, 편광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존 렌즈 중심의 결성 광학계에서 표면 광학계로 대전환하는 300년 광학 역사의 획기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노명재 에스이피협동조합 연구소장은 'AI 융합 메타옵틱스 설계 솔루션'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산업용 광학 설계 소프트웨어 '트레이스프로(TracePro)'를 활용해 최적화한 메타옵틱스 설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말했다.
김도연 모던하이테크 대표는 “국내 대기업이 메타옵틱스 설계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에스이피협동조합의 연구 성과처럼 완성도가 높지 않다”라면서 “메타옵틱스를 접목한 제품 상용화가 머지않았다”라고 평가했다.
현동훈 한국공학대 교수는 “메타옵틱스 기술은 미국, 유럽, 일본 선진국도 연구 개발 단계로 제품화에는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세계 시장 진입을 목표로 2년 내 제품화해 메타옵틱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