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가 신SW상품대상 일반SW 부문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다이내믹 동적표적방어(MTD) 기반 해킹방지 솔루션이다. MTD는 시간에 따라 보안코드의 위치와 타겟이 지속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보안 솔루션이 하나의 변하지 않는 고정된 코드 기반으로 동작해 해커의 분석에 용이하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에버세이프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코드를 바꾸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커가 내부 서버에 진입하기 위한 시작점인 앱과 웹을 보호한다.

- 국내외 주요 경쟁제품과의 차별성
▲ 에버세이프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킹 피해가 가장 치명적인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공공기관·온라인결제·컨텐츠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에 대응해 도입 사례를 늘리고 있다.
솔루션 도입 후에는 다양한 해킹 시도에 대한 원인과 수치를 확인 할 수 있는 어드민을 제공, 솔루션 도입 성과를 시각화해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 수출 계획 및 올해 제품 매출 목표
▲ 에버스핀은 일본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금융대기업 SBI홀딩스와 'SBI에버스핀'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금융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자회사인 '에버스핀 인도네시아'를 통해 금융·공공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향후 합작법인 또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 거점을 바탕으로 미국에 진출해 세계를 아우르는 빅테크 기업이 되고자 한다.
사업적으로는 외형적 성장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연간반복매출(ARR)을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외 주요 산업군에서 신규 레퍼런스를 확보해 연 매출 12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
▲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등 다이내믹 MTD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개발을 계획 중이다. 기존에 보유한 타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보안 기술들이 제공할 수 없는 특화된 보호 영역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