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정보보호 소사이어티를 열고 정보보호 분야 협력을 위한 소통 플랫폼을 마련했다.
지난 5일 열린 소사이어티에는 과기정통부, 개인정보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협회(OPA)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분산신원증명(DID)과 개인정보보호 기술 분야의 공동 성과를 도모하고, 상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동 표준 추진 아이템을 발굴하고, 부처별 역할 분담을 협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발표 세션에서는 각 부처 산하기관과 포럼의 표준화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디지털신원기술표준포럼은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 DIF의 최신 표준화 이슈를 소개했다. 분산신원증명기술및표준화포럼은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지갑 등 DID 기반 서비스 사례를 발표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관련 부처가 함께하는 정보보호 소사이어티는 분산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도출된 협력 방안들이 정보보호 분야의 표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민의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