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KEIT)은 산업기술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과 국가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기술 R&D 과제를 기획·평가·관리하는 R&D 전문기관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격화된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은 국가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각국은 총력을 기울여 AI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 역시 핵심 국정과제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제시했다.
KEIT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조업 전반의 AI 확산과 전환을 주요 과제로 삼고, 양자·휴머노이드 등 미래 첨단기술을 산업 현장에 조기 안착시키기 위한 R&D 전략 수립과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친환경 선박 등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선도할 'AI 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차, 코오롱, GS칼텍스 등 153개 업종별 대표기업과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함으로써 제조업 경쟁력의 획기적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KEIT는 올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제조 AX 얼라이언스(M.AX)'에 참여했다. M.AX 얼라이언스는 2030년까지 제조 AX 분야에서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100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학계가 결집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조 및 제조서비스 AI'를 위한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얼라이언스, '피지컬 AI'를 위한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얼라이언스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된다.
개별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의 '2030년 AI 팩토리 500개 보급, 제조특화 AI개발',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의 '2029년 휴머노이드 양산 돌입(1000대/년 이상)',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2030년 업종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가 탑재된 첨단 시제품 10개 이상 개발' 등 개별 목표를 설정했다.
업종별 대표 기업, AI 개발기업, 반도체·배터리 등 부품·소재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개별 얼라이언스는 상호간 데이터 공유, 공동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AI 모델과 AI가 탑재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EIT는 국민이 생활 속 AI 확산을 위해 'AI 라이프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AI 라이프 챌린지'는 국민 아이디어와 전문가 기술을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개방형 연구개발(R&D) 공모전이다. 문제 발굴 단계의 'AI 라이프 아이디어 챌린지'와 이를 실제 AI 기술로 구현해보는 'AI 라이프 솔루션 챌린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다음달 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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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