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개발원은 17일 '이주배경학생 초기 교육, 왜 공교육이 나서야 하는가?'를 주제로 '2025년 제3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 부산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다문화사회를 맞이해 이주배경학생을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공교육의 역할과 초기 교육 지원체계 정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의 개회사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의 축사로 시작되며, 기조강연과 현장 제안 발표 후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소장의 진행으로 종합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식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는 '다문화사회로의 전환, 공존을 위한 교육의 역할' 발표에서 인구 감소와 이주배경 인구 증가에 대응해 다문화 사회에 적합한 교육 체제 전환의 필요성과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에듀플러스]한국교육개발원,'2025년 제3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개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6/news-p.v1.20250916.07e9b10e30ff48ed8de0f4bf0e93f30f_P1.png)
윤현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이주배경학생 교육을 위한 정책 과제' 발표에서 이주배경학생 증가와 밀집학교 현실에 대응해 한국어 교육 강화, 맞춤형 교과 지원, 학교·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 종합적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이대현 천안신부초등학교 교사는 '이주배경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시스템' 발표에서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교과 학습 지원과 통합학급 운영 개선, 교사 역량 강화 및 관계 증진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김한빛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 장학사는 '지속 가능한 한국어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발표에서 분리된 한국어학급 중심의 단기 지원을 넘어, 표준화된 진단·통합형 교육과정·교원 역량 강화를 통해 '따로'에서 '함께'로 나아가는 지속 가능한 한국어교육 체계 구축을 제안한다.
이외 다양한 교육관계자가 이주배경학생 교육 및 지원에 대한 다양한 정책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현장의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할 전망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