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아발란체 분석 보고서 발간… “블록체인 선택이 사업 성패 좌우”

아발란체 분석 보고서. 사진=타이거리서치
아발란체 분석 보고서. 사진=타이거리서치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아발란체가 기관이 블록체인 도입 시 고려하는 5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충족하여 글로벌 기관 100개 이상의 채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TF 승인, EU의 MiCA 시행, 미국 FIT21 법안 통과 등으로 규제 기반이 확립되면서 기관들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2024년 27조 6000억 달러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합계를 넘어서며 투기가 아닌 실용적 인프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보고서는 기관들이 블록체인 선택 시 완결성, 지원 인력, 레퍼런스, 보안성, 비용 구조의 5가지 요소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아발란체는 이 조건들을 균형 있게 충족한다는 평가다. 거래 확정 시간 2초의 완결성을 제공한다. 또한 130명의 개발 인력을 포함한 280명 규모의 지원 인력과 각 기관별 전용 L1 독립 운영을 통한 보안성 등을 갖췄다. 비용 구조 면에서는 이더리움 대비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제공하며, 노코드 블록체인 구축을 지원해 개발비 절감이 가능하다.

보고서는 또한 아발란체의 기관 채택 이유로 구조적 차별화를 꼽았다. 기존 블록체인이 하나의 체인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것과 달리, 각 기관이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운영하면서도 필요시 다른 체인과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 개념을 구현했다.

실제 도입 사례로는 RWA 분야에서 블랙록의 국채 토큰화 BUIDL 펀드, KKR의 헬스케어 사모 펀드 토큰화, JP모건의 프라이버시 솔루션이 소개됐다. 상용화된 서비스 사례로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산토리의 프리미엄 제품 인증이 소개됐다. 특히 보고서는 와이오밍주의 스테이블코인 FRNT 발행 공식 네트워크 선정, 싱가포르 통화청의 아발란체 기반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승인을 정부 차원의 신뢰를 입증하는 사례로 꼽았다.

보고서 저자인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선임연구원은 “규제 기반 확립과 실용적 성과가 입증되면서 블록체인 사업의 골든타임이 도래했다”며 “아발란체는 기관들이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