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ISS) 화물 수송 임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24분 ISS에 체류 중인 조니 김이 캐나다 제작 로봇 팔 '캐나담2(Canadarm2)'를 조종해 '시그너스 XL' 화물선을 포획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NASA 존슨 우주 센터 임무 통제실이 이를 이어받아 우주선을 배치하면서, 재보급 임무가 완료됐다.

시그너스 XL에는 약 5t 규모의 과학 실험 장비와 보급품이 실렸다. 당초 전날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단계에서 엔진 연소가 조기 중단되면서 일정이 하루 지연됐다.
시그너스 XL은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대형 화물 우주선으로, 기존 시그너스 우주선보다 훨씬 큰 변형 기종이다. 이번이 첫 번째 비행이다. 2026년 3월까지 ISS에 머물다가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하면서 실려 있던 수천kg의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조니 김은 NASA 우주비행사 자격으로 지난 4월 러시아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현재까지 6개월째 우주에 머물며 각종 과학 실험과 시설 운영 등 임무를 수행 중이다. 오는 12월 초까지 ISS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