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GH 제13대 사장 취임…재무개선·복지 강화

저출생·비용상승·재무악화 직면…건전성 최우선
디지털 전환·ESG 내재화·역량기반 인사 조직 혁신

김용진 GH 제13대 사장이 22일 공식 취임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용진 GH 제13대 사장이 22일 공식 취임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2일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제13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사장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공공경영 전문가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GH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로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 수요 감소 △자재비·자금조달비용 상승 △공공서비스에 대한 기대치 상승 △재무여건 악화를 제시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재무건전성 개선을 꼽고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일정의 철저한 관리 △재고자산 매각 △재무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 등 다각적 대응 방안을 밝혔다.

대외 정책 방향으로는 '토탈 주거복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표방했다.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와 공간복지 확대, 공동체 회복 중심의 주거정책을 추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해 공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부 혁신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설계 △열린 소통·협업 문화 정착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배치와 조직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위기를 넘어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GH를 만들겠다”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