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ICT 융합 협의회 가동…반도체·AI 경쟁력 강화

반도체·AI 2개 분과 신설…현장 맞춤형 과제 발굴
기업·대학·연구기관 참여…교육 협력 네트워크 확대

성남산업진흥원이 최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6년 'ICT 융합 협의회'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이 최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6년 'ICT 융합 협의회'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며 성남시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6년 'ICT 융합 협의회' 1차 전체 회의를 열고, 반도체·AI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 과제 발굴과 인재 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재편과 AI 확산에 대응해 성남시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협의체다. 진흥원은 지난해 운영 성과를 토대로 올해 협의회를 반도체와 AI 등 2개 분과로 세분화했다. 현장 의견을 보다 정교하게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 과제를 도출하겠다는 취지다.

진흥원은 지난 2년간 협의회를 통해 분과별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전략을 제시해 왔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정책 연계성과 산업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4링크스(4lynx), 다모아텍, 크래플, 메디아이플러스 등 지역 반도체·AI 관련 기업과 가천대, 성균관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성남시 AI반도체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협의회 소개, 운영 방향 안내, 참석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말미에는 성남시 반도체 산업의 인적 자원 고도화를 위한 교육 사업 안내와 토론도 이어졌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성균관대 K-하이테크 사업본부, 가천대 반도체교육원 등이 참여해 기관별 교육 사업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우수 인력 양성이 개별 기업 경쟁력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데 공감하고, 기관 간 교육 시스템 연계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덕희 성남산업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은 “협의회가 성남시의 반도체·AI 산업 경쟁력을 높일 실질적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며 “관내 기업 현장의 수요가 정책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