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라도 괜찮아’ 박지현·손태진·김용빈, 첫 해외여행에 비상 경보

사진= ENA
사진= ENA

트로트 황태자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 첫 해외여행에 도전한다.
ENA 새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 작가 신여진)가 10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지만, 여행 앞에서는 초보 여행자로 변신한 세 사람의 좌충우돌 여정이 예고돼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여행 캐리어를 배경으로 스티커 콘셉트로 꾸며졌다. MC 송해나와 김원훈을 비롯해 ‘길치 클럽’ 1기 멤버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자리했고, 선글라스·나침반·지도·카메라·비행기 등 여행 아이콘이 더해져 프로그램 특유의 밝고 경쾌한 무드를 전한다.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반전이 펼쳐진다. 박지현은 “해외여행 안 가봤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당혹감을 드러내고, 손태진은 “비행기부터 해야 하나?”라며 갈피를 잡지 못한다. 김용빈은 “그냥 백치가 될 것 같아요”라며 웃픈 예감을 더했다. 이를 본 송해나와 김원훈은 “큰일 날 것 같다”며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티저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세 사람을 돕기 위해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구원투수로 나선다. 구독자 68만 명을 보유한 로컬 체험 전문가 캡틴따거와 구독자 67만 명의 럭셔리 여행 크리에이터 또떠남이 맞춤형 설계자로 합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다. 그러나 멘토들의 조언에도 ‘길치 본색’은 숨길 수 없었다. 티저 영상에는 “여기 아니야” vs. “맞을 거야”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과 끝내 주저앉아버린 박지현의 장면까지 담기며 현실적인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노래는 1등이지만 여행은 꼴등인 세 멤버의 모습과 이들을 지켜보는 MC들의 입담,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든든한 지원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길치라도 괜찮아’는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