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 “글로벌 자율주행버스 대표주자로”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

“에스유엠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 대표 자율주행버스 업계 대표 기업이 되겠습니다.”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미래 모빌리티 연구동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에스유엠은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전문 기업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자율주행 토털 솔루션(SMOBI·에스모비)을 개발했다. 자율주행 버스, 트럭, 특수 차량에 에스모비를 결합한 자율주행 개조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모비는 고성능 라이다, 카메라, 레이다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이다. 에스유엠은 에스모비를 활용한 2022년 국내 최초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를 상용화해 주목받았다.

에스유엠은 국내 자율주행 버스 시장에서 심야 자율주행버스,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등 자율주행버스 대표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는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에 에스모비를 탑재해 다음달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 대표는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국내 누적 탑승 인원 4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최다 탑승객 기록을 지속 경신하고 있다”며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투입으로 더 많은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유엠은 에스모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경쟁사와 차별을 꾀한다. AI로 차량 자체 인지, 판단, 제어 기능 등을 고도화했다. 제한된 자율주행 시범 지구 구간을 넘어 전국 어디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현 대표는 “AI를 활용해 위험 물체와 보행자 인지 기능 등을 향상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유엠은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등에 자율주행버스를 새로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에스모비를 활용한 자율주행 버스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현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도전하고 있다”며 “K자율주행이라는 야심찬 꿈을 안고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도 지속한다.

현 대표는 “에스유엠은 산·학·연과 연계해 자율주행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