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드론 스타트업 에어바운드(Airbound)가 865만 달러(약 122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테크크런치가 보도했습니다. 에어바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민간 병원과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는 저비용 배달을 목표로 초경량 '블렌디드 윙 바디(Blended-Wing-Body, BWB)' 드론 TRT를 개발 중입니다.
로켓처럼 수직으로 세워 발사할 수 있는 '테일시터(Tail-sitter)' 구조인 TRT는 비행 시 저항이 적어 에너지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합니다.
에어바운드는 벵갈루루 나라야나 헬스 병원과 함께 첫 의료 물류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혈액 샘플, 검사 키트 등을 하루 10건씩 3개월간 배송할 계획입니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