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로직, 원본 수준 엣지 보존·정밀 노이즈 소거 기술 독자 개발, 특허 등록

포스로직, 원본 수준 엣지 보존·정밀 노이즈 소거 기술 독자 개발, 특허 등록

머신비전 솔루션 기업 포스로직은 머신비전 영상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산업 제조 현장이 빠르게 스마트화되면서 머신비전의 고성능화와 차별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생산 라인에서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영상 노이즈가 여전히 난제로 꼽힌다. 불량 검출 오류, 처리 속도 저하,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로직은 FL Denoising Type1을 개발했다.

기존에 널리 쓰이던 Gaussian Filter와 Median Filter와 같은 노이즈 제거 방식은 억제에 한계가 있고 특히 엣지를 훼손하거나 위상이 왜곡되는 치명적 단점을 지녔다. 이처럼 제조 현장의 복잡한 노이즈 환경은 정확하고 신속한 비전 검사를 가로막는 대표적 장애물이었다.

포스로직은 수학적 모델링과 비전 SW엔지니어링의 전문성을 결합, FL Denoising Type1을 개발했다. 최근 '경계 정보를 보존하면서 복합 노이즈를 제거하는 방법 및 이러한 방법을 수행하는 장치'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기존 필터의 한계를 넘어 노이즈만 정밀하게 제거하면서 이미지 엣지를 원본 수준으로 보존한다.

FL Denoising Type1은 고해상도·고속 검사 장비에서도 신뢰성을 보장하며 스마트 팩토리 전환 과정에서 요구되는 지능형 품질 관리의 표준으로 평가된다.

포스로직의 통합 비전 라이브러리 FLImaging에 포함됐다. FLImaging은 AI·3D·2D 비전 알고리즘을 단일 패키지로 통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비전 플랫폼으로 개발 생산성·운용 효율성·기능 확장성을 동시 제공한다. FLImaging은 사용자 중심의 라이선스 정책으로 비용 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비전 알고리즘과 기능을 라이브러리 버전 종속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