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채무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 보스로 등장한다.
1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28회에서는 임채무가 출연해 ‘두리랜드’의 운영 일상을 공개한다. 이번 방송에는 임채무의 딸 임고운 실장도 함께 출연해 부녀의 일터 일상이 소개된다.
임채무는 “53년 차 배우이지만 지금은 두리랜드 대표로 더 많이 알려졌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앞서 ‘걸어서 보스 집으로’를 통해 ‘두리랜드 대표’로 근황이 공개된 그는 ‘채무’라는 이름과 놀이동산 운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는 임채무와 함께 재무팀을 맡고 있는 아내 김소연 이사, 그리고 운영기획팀의 임고운 실장이 등장한다. 임고운 실장은 아버지를 닮은 외모로 이목을 끌며, 두리랜드의 재정 운영과 현장 업무를 함께 담당하고 있다.
임채무는 “직원들에게 화를 낸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임고운 실장은 “잔소리가 많고 결벽증이 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임채무는 “사회생활하려면 감내해야 한다”며 딸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부녀 간의 현실적인 갈등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보스들의 일터 속 소통과 자아성찰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닐슨코리아 기준 327회 최고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17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0월 19일(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