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미국 도심항공교통 업체 아처 에비에이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아처의 유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을 정부 사업, 특히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AAM 기술을 다양하게 확대·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가 개발한 eVTOL 모델은 필요 물자의 신속한 보급 및 인력 수송 등 임무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개조와 유지·보수·운영(MRO) 경험 및 신기술 적용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eVTOL 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민간은 물론 군·관을 아우르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한항공은 정부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 골드스타인 아처 최고경영자(CEO)는 “대한항공은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동시에 미래를 향한 전략적 비전을 갖고 있어 아처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한국에 최적화된 AAM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