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SK케미칼, 아리바이오와 치매 치료제 개발 MOU… 주가 2%↑

[ET특징주] SK케미칼, 아리바이오와 치매 치료제 개발 MOU… 주가 2%↑

SK케미칼이 아리바이오와 함께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오름세다.

23일 오전 11시 13분 기준 SK케미칼(2851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1% 상승한 7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케미칼은 아리바이오와 함께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미로데나필)에 대한 개발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R1001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을 기반으로 한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은 이후 치매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13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중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한국이 개발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신약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선 만큼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가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구형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SK케미칼 주가는 전날 13% 상승한 6만 8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에도 상승 출발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