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총 2,000억 원 규모 창업투자펀드 결성 목표

△화성산업진흥원 전경.
△화성산업진흥원 전경.

벤처창업지원 생태계 조성, 창업투자펀드 운용사 총 4개사 모집

화성특례시가 총 2,000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벤처창업지원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은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를 운용할 역량 있는 운용사를 오는 10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투자펀드는 화성시 재원으로 조성되며, 조성 자금은 관내 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한다. 현재 진흥원은 687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으로, 이번 신규 펀드 결성을 통해 1,340억 원 이상을 추가 확보해 총 2,0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출자 분야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스케일업 등 4개이며, 각 분야별로 운용사 1개사씩을 선정한다. 특히 화성시 출자금 대비 관내 기업 투자 비율을 초과 달성한 운용사에는 대면심사 시 가점을 부여해 지역 기업 투자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창업투자펀드는 화성시 미래전략산업 육성의 핵심 기반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화성시 벤처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용사 모집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