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2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DUPEX KOREA 2025)' 행사에서 전북도의 안티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학교 국방산업연구소, 전북테크노파크, 한국대드론산업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안티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식에는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 회장, 정철식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원장 실장 등이 참석해 전북의 안티드론 산업 육성 비전과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티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정책기획 및 공동사업 추진 △국책사업 및 R&D 과제 발굴 △기타 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북은 첨단소재와 무인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방위산업과 드론산업의 융복합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티드론 분야의 기술개발, 산업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K-방산, 첨단 신소재·신기술 실증 전초기지, 전북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전북 홍보관을 운영한다. 8개 방산기업이 참여해 첨단 복합소재, 무인체계,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 전북 방위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