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인공지능검증원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MTS 2025)'에 참가해 'AI성능검증·활용 기술사업화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DMTS 2025는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주관하는 대규모 융복합 전시회로, 같은 기간 '디지털 퓨처쇼'가 동시 개최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1만원이다.
이번 공동관은 한국인공지능검증원이 인공지능 성능검증 및 AI활용 기술사업화 우수기업 16개 社를 선발해서 별도 비용부담 없이 자사 솔루션을 전시·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동관은 투자 상담관과 맞닿은 동선에 배치돼 바이어·투자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한다.
대표 참여 기업으로는 △차세대 배터리 모니터링 기술로 안전·신뢰성 강화를 지향하는 부명 △AI작곡 솔루션을 실제 피아노 연주로 구현하는 'AI 피아노' 기반 음악 기술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우주산업에 AI를 접목해 위성항법 탑재체 운용 및 레이더 기반 물관리 솔루션을 전개하는 레이다앤스페이스가 지원을 받아 참여한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기반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블유에이아이(WAI) △제조기업 맞춤형 생산·공정관리 솔루션 기업 보목 △AI 피부진단 및 맞춤 화장품 추천 '스마트 미러' 등을 사업화 중인 닥터케이헬스케어 등 총 16개 사가 한국인공지능검증원 공동관에 합류한다.
한국인공지능검증원은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위해 성능검증 전문 기관으로서 AI 우수기업의 시장 진입과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 활용 사례 발굴과 엄격한 성능검증을 병행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