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심전도' 앱 국내 출시…플래그십 모델 등에 지원

가민이 ECG 앱(심전도 앱)를 국내 출시했다.
가민이 ECG 앱(심전도 앱)를 국내 출시했다.

가민은 ECG 앱(심전도 앱)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은 이 앱은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심전도 리듬을 기록하고, 심방세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다.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렵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ECG 앱은 포러너 970, 피닉스 8 및 7 프로 시리즈, 에픽스 프로 시리즈, 택틱스 8 및 7시리즈, 쿼틱스 8 및 7 시리즈, 엔듀로 3, 베뉴 4 시리즈 등 가민의 주요 스마트워치 모델3에서 지원된다. 스마트워치의 측면 메탈 링에 엄지와 검지를 대면 심방세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가민 커넥트 앱에 자동 저장된다. 결과는 스마트워치와 앱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PDF 리포트로 저장해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다.

넬슨 첸 가민 코리아 총괄은 “피닉스 8시리즈 및 베뉴 4시리즈를 비롯한 플래그십 모델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사용자에게 ECG 앱을 제공해 기쁘다”며 “사용자들은 ECG 앱을 활용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심장 리듬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