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플랫폼 선도기업 NE능률이 주최한 '2026 CONNECT 영어 교육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사교육의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700여명의 전국 영어학원 원장 및 강사가 참석했다.
NE능률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CONNECT: 공교육의 변화, 사교육의 혁신으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발표 이후 변화하는 입시 환경과 고교학점제 등 공교육의 변화에 발맞춰 학원 현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Session 1에서는 방종임 교육대기자TV 대표, 진동섭 한국진로진학정보원장, 조문성 청담어학원 대치점 원장이 연사로 나서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초중고 학습 로드맵'과 '내신 대비 영어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학생부 교과과정 변화에 따라 △생활기록부 수행평가의 중요성 △진로 선택과목의 전략적 접근 △교과 세특(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관리 △서술형·논술형 평가 대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신 5등급제 시행으로 수행평가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필수적이며, 중학교에서는 문법 중심, 고등학교에서는 독해 중심의 체계적 학습이 요구된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이어 Session 2에서는 이경희 라랑스잉글리시 대표와 여진희 옳은영어 대표원장이 '수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들은 '핵개인 시대, 실패 없는 초등 커리큘럼'과 '변화하는 내신과 학습 격차 속 현장에서 통하는 맞춤형 중고등 영어 학습 전략'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수법과 커리큘럼 설계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경희 대표는 △아이마다 출발점이 다르다는 인식 기반의 교재 선정 △수준과 목표에 맞는 커리큘럼 설계 △흥미 기반 수업 플로우 구성 △작은 성공 경험 축적을 통한 동기부여 △경험과 데이터의 시스템화를 성공적인 학원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강조했다.
여진희 대표원장은 학원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체계적인 성적표 관리와 누적 학습시스템 기반 데이터 중심의 맞춤형 교육, 내신 시험 특성과 학생 수준을 반영한 시그니처 워크북 제작, 개인화된 동기부여를 위한 학습·입시 코칭 및 내신 분석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설명회와 온라인 간담회 등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
정장아 NE능률 미래교육사업부문장은 “내가 만약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아이작 뉴턴의 명언을 인용하며 “많은 선생님과 원장님들께서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멀리 볼 수 있도록 어깨를 내어주는 거인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NE능률이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혁신을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