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가 '2025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e-순환거버넌스(구.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폐가전제품 방문수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거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등포구는 수거 체계 개선, 수거 실적, 홍보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달까지 약 47만㎏의 폐소형가전을 수거했다. 구는 폐가전 수거율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8개동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단지 내 수거함을 설치, 손쉽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게 했다.
5개 미만 폐소형가전 무상수거 시스템 도입도 주효했다. 관내 '동 경진대회'를 운영해 수거율을 지속 높였다. 평가항목에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교육, 수거 실적 등 다양한 지표를 포함해 동별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맞춤형 자원순환교육과 다국어 홍보물 제작도 병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와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손쉽게 배출하고 이를 소중한 자원으로 순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