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2만장' 기부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ABL생명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BL생명)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ABL생명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BL생명)

ABL생명은 전일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2만장을 기부하고, 이중 일부를 임직원들이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약 45명이 참여해 나눔의 온정을 전했다. 임직원들은 기부한 2만장 연탄 중 2500장을 에너지 취약계층 10여가구에 배달했다.

ABL생명은 오는 12월까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총 3차례에 걸쳐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배달 봉사 외에 기부된 연탄은 연탄은행을 통해 전국의 난방 취약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ABL생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6만장 연탄을 기부하며 매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처음에는 3.65kg짜리 연탄이 생각보다 무겁게 느껴졌지만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나르다 보니 힘든 줄 몰랐다”며 “작은 정성이 이웃들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