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바이오 스타트업 돕는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 개최

고대 구로병원, 바이오 스타트업 돕는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이 지난 30일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그 성과를 IR 피칭을 통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조금준 연구부원장 겸 운영사업단장, 이민우 사업부단장, 박윤수 운영기획팀장, 디티앤인베스트먼트·블루포인트파트너스·슈미트·유티씨인베스트먼트·포스텍홀딩스 등 5개 투자기관 관계자, 노보젠·보이노시스·브레싱스·시안솔루션·인드림헬스케어·제이에스뷰티 등 6개 참여 기업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스케일업 IR Lab'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들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프로그램은 기업별 사업화 단계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 △일대일 IR 코칭 △피치덱 디자인 △교육 등을 포함해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주요 바이오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들이 IR 피칭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실제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일대일 투자 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조금준 단장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급변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환경 속에서 입주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겠다”라며 “이번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앞으로도 병원-산업-투자계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전국 6개 운영사업단 중 가장 많은 33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운영사업단은 지원기업과 임상의 컨설팅을 통한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정밀의료기기, 의료데이터, 정밀재생, 차세대신약, 면역·바이크로바이옴, 혁신형의사과학자 등 6개 분야 연구회를 운영하며 활발히 사업을 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