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경기대, 학생 주도 'AI-Powered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개최

'제1회 경기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최근 개최됐다. (사진=경기대)
'제1회 경기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최근 개최됐다. (사진=경기대)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학생 스스로 알고리즘 문제를 기획·출제·운영한 '제1회 경기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본 대회는 학생 중심의 자율 기획 대회로, 경기대 AI컴퓨터공학부 학생회(임세은 회장)가 △모집 △접수 △운영을 총괄했으며 교내 알고리즘 동아리인 SOLUTIO가 문제를 출제하고 전공 교수진의 검수를 거쳤다.

영예의 수상자는 △1등 배영빈(컴퓨터공학전공 3) △2등 김동원(인공지능전공 2) △3등 김태건(AI컴퓨터공학부 1) 으로 각각 장학금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형 알고리즘 및 AI 모델 개발 능력을 검증했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 중심의 학습을 넘어 AI·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우수 성과를 대외적으로 확산해 '실무형 AI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서의 브랜드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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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터공학부 학생회는 향후 본 대회를 정례화하여 자율적 학습 문화 조성 및 지속 가능한 AI 학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SOLUTIO 동아리 회장 노태윤(컴퓨터공학부 4) 군은 “단순한 알고리즘 풀이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효율적 코드 설계와 AI적 사고를 테스트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 돼,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로직을 창의적으로 구현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권기현 총괄책임자는 “교수와 업체가 주도하는 이전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운영하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학생 스스로 기획·검증하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