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유전(TAIYO YUDEN)은 그룹 최초의 오프 사이트 피지컬 코퍼레이트 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도입해 9월 1일부터 타마무라 공장(군마현 사와군)의 사용 전력의 일부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태양유전(TAIYO YUDEN)은 소매 전기사업자인 도쿄전력 에너지 파트너 주식회사(이하 '도쿄전력 EP') 및 주식회사 ZEC와 함께 본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ZEC가 운영하는 이바라키현 내 3개소의 태양광 발전소(총 발전 용량 약 2,458kW)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도쿄전력 EP가 TAIYO YUDEN 타마무라 공장에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최근 몇년간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태양유전(TAIYO YUDEN) 그룹은 '중기 경영계획 2025'를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반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온실가스(GHG) 감축 목표로는 2020년 대비 Scope 1 및 Scope 2 배출량을 2030년까지 42% 감축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Scope 3 또한 2021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워 SBT(Science Based Targets)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처음으로 오프사이트(Off-site) 피지컬 코퍼레이트 PPA(전력구매계약)를 도입하여,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타마무라 공장에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였다.
태양유전(TAIYO YUDEN) 관계자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ESG 대응이 경영에 있어 중요한 기회이자 리스크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탈탄소화를 기반으로 한 제품 생산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과 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