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바이오 유럽' 韓 바이오헬스 기업 참가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공동 운영한 바이오 유럽 2025 '한국관'(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공동 운영한 바이오 유럽 2025 '한국관'(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3일부터 5일(이상 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기술거래 행사 '바이오 유럽 2025'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보산진은 바이오 유럽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국내 기업의 행사 참여와 기술 홍보,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했다. 보산진은 '바이오 유럽 참가 지원사업'으로 갤럭스, 삼진제약, 알지노믹스,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26개 기업의 참가비 일부를 제공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관에서 기술을 알리고, 해외 기업·기관과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보산진은 행사 첫날 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거래소, 독성과학연구소와 '코리아 나이트'를 개최했다. 코리아 나이트에서 보산진은 '한국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협력 연구' 주제의 세미나를 마련했다. AI 신약개발 기업인 온코크로스와 아론티어, 데이터 플랫폼 연구를 진행하는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이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보산진은 KOTRA 유럽지역본부, 유럽 바이오·의료 협업 5개 무역관과 협력해 행사 이후에도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오스트리아 현지 기업·기관과의 온라인 후속 상담회도 지원한다.

보산진 관계자는 “바이오 유럽에 참가하는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이 지속 증가하는 만큼 글로벌 진출에 대한 국내 기업 수요와 해외 기업의 한국 기술 관심도를 모두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유럽 내 관계기관, 연구소, 투자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