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 써클투어 대표,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입상…국회서 수상

김소형 써클투어 대표. 사진=써클투어
김소형 써클투어 대표. 사진=써클투어

김소형 써클투어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체험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입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본 상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국제미래학회·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국회 미래정책연구회·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주관했다.

김 대표와 써클투어는 '데이터를 자산으로, 감성을 지표로, 사람을 중심으로'라는 철학 아래, 관광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경험과 정서를 데이터로 구조화해 맞춤형 여정을 설계하는 '휴머니즘 AI'를 구현해 왔다. 회사는 감정·경험 데이터를 지표로 전환하고,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이해하고 돕도록 설계하는 원칙을 고수한다.

핵심 성과로는 △외국인 맞춤형 관광예측 시스템 'Trend CIRCLE Wallet™' 구축(ABMLab과 협업) △토큰화-연결(Chain)-지갑(Wallet)-예측-시각화로 이어지는 자체 AI 프로세스 △데이터 기반 만족도·전환율 개선 등이 꼽힌다. 국가별 맞춤 콘텐츠 전환율은 1.6배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써클투어는 관광기업 데이터 분석환경 구축사업(한국관광공사)과 데이터바우처(과기정통부·K-DATA) 등에 선정되어 AI 기반 GA4 통합분석, 실시간 예측·리타깃팅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산업 표준 수준의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체계를 제시했다.

김소형 써클투어 대표. 사진=써클투어
김소형 써클투어 대표. 사진=써클투어

또한 회사는 'Connecting People, Life, Future'를 ESG 경영 슬로건으로 삼고,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문객의 니즈를 예측하고, 지역의 환경을 고려한 콘텐츠를 설계함으로써 특성화고 글로벌 AI 연계 연수, 전통문화(화문석)를 소개, 친환경 에너지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전통의 가치'와 '미래형 친환경 관광'이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는 AI 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의 선호와 체험 동선을 분석함으로써 'AI가 인간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휴머니즘 원칙을 관광 현장에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소형 대표는 '데이터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윤리 원칙을 명시하며, 데이터에서 감성으로, 기술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AI 휴머니즘 관광생태계'를 제시했다. 향후 예측정확도 95% 목표(Trend Wallet), 제주-서울-두바이 웰니스 AI 플랫폼 확장, 개인 트렌드 포트폴리오 상용화 등 단계적 로드맵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명 대회장(전 과학기술부 부총리),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이 공동 발신한 참석 공문을 통해 입상 수상자에게 공지됐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