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차세대 디지털 선도기업]〈2〉 무브먼츠, 건설업 디지털 전환 속도…지하시설 효율화 관리 기술 확보

디지털 트윈 시스템
디지털 트윈 시스템

무브먼츠(대표 윤대훈)가 상·하수도, 가스관 등 다양한 지하시설 효율 관리 첨단 디지털 기술 개발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무브먼츠는 2018년 설립한 토목·건설 산업 전 단계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콘테크(Con-Tech) 기업이다. 도시 지하에 있는 상·하수도, 가스관, 전력선 등 시설물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하며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 도로, 교량, 터널 등 토목 구조물 시공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한다.

대표 제품은 성과심사 자동화 시스템 'SIGMA'다. 지하시설물 측량 후 성과심사 자료를 만드는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해 측량 데이터 입력부터 자료 생성까지 모든 단계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해 데이터 정확성을 높인다.

'DTX'는 실제 측량 결과와 3D 모델링 데이터를 통합해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지하시설물과 지상 구조물을 시각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공 전후 공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어 프로젝트 정확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지하시설물 정보를 내장한 스마트핀은 도로표지못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GPS 기반 위치 정보와 지하시설물 데이터를 내장한 스마트핀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배관 파손 우려가 있는 굴착 공사, 지반 공사 시 스마트핀을 활용해 현장 작업자들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건설 자재 물류 관리 시스템 CMLS는 생산, 납품, 검수, 재고 관리 등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QR 코드 기반 자재 추적 시스템을 통해 이동 경로와 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자재 관리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연약지반 개량 관리 시스템 PBD·DCM 마스터는 연약지반 개량 공사 시공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계획과 실제 시공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시공 품질을 높이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윤대훈 무브먼츠 대표는 “엔지니어의 기존 업무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산출물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수적인 건설업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며 “단순한 SW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건설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