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소기업 2세 경영인, 기업승계 해법 모색

'2025 KBIZ 차세대CEO스쿨' 심화과정 졸업연수 진행

한·일 양국의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이 기업승계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KBIZ 차세대CEO스쿨 심화과정' 졸업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의 승계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교류가 이뤄졌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3일 'KBIZ 차세대 CEO스쿨 심화과정 제21기' 졸업생들이 일본 '오사카부 중소기업가동우회(동우회)'를 방문해 양국 2세 경영인 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졸업연수 프로그램의 주요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 2세 경영인 총 22명이 참석했다.

지난 13일 'KBIZ 차세대 CEO스쿨 심화과정 제21기' 졸업생들이 일본 '오사카부 중소기업가동우회(동우회)'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KBIZ 차세대 CEO스쿨 심화과정 제21기' 졸업생들이 일본 '오사카부 중소기업가동우회(동우회)'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는 양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차세대CEO스쿨 심화과정 졸업연수생 11명과 동우회 소속 11명 간 자유 토론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일 기업 승계의 형태와 절차, 승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관련 정책 지원, 2세 기업인으로서의 역할과 고민 등을 폭넓게 공유했다. 특히 일본 내 가업승계 인식과 정책 환경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오가며 실질적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14일에는 교토 소재 제조기업 '주식회사 에이전시어시스트'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2세 경영인들이 공통으로 겪는 고민과 미래 비전 등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에이전시어시스트는 1990년 설립된 가공부품 제조·계측서비스 기업으로, 종업원 148명, 매출 약 370억원 규모다.

'KBIZ 차세대 CEO스쿨'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돕기 위해 2008년 시작된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심화과정(21기)은 4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주간 매주 금요일 진행됐다.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중소기업 2세 경영인을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