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이사장 이명수)은 지난 14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과 공동으로 산업통상부 지원과제인 '인공지능(AI) 기반 표적 맞춤형 의약품 제조 자율 랩 기술개발 사업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1·2 내역사업을 포함해 총 374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차세대 약물 제조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AI·로봇 기반 제조혁신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자립도를 높인다.
우선, 1내역 사업은 링커-약물 복합체의 설계·합성·제조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축적하고 이를 활용한 고속·고정밀 자동화 공정을 구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2내역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표적 지향 바이오 접합 의약품의 복잡한 제조 단계를 로봇·센서·AI 기술로 통합 자동화해 균일한 품질과 제조 효율을 확보하는 스마트 제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워크숍에서 참여기관은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논의했다. 참여기관들은 자율랩 개발 과정에서의 역할 분담과 협업 구조를 구체화했다. 실증·데이터 공유·모듈 연계 등 중점 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AI·로봇 기반의 제조혁신은 미래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오송이 K-바이오의 차세대 생산 혁신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혜정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기계연과 KBIOHealth는 산·학·연 협력망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플랫폼의 고도화, 기업 지원 서비스 체계 마련 등을 중심으로 사업성과 창출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