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AX 공공수요 발굴해 지역기업에 매칭

18일 'AX연구개발수요 매칭데이' 개최
부산시설공단과 수요 기반 AI·IoT 공동 연구개발

'AX 연구개발수요 매칭데이' 현장
'AX 연구개발수요 매칭데이' 현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부산시설공단과 공동으로 18일 부산 인공지능전환(AX)랩에서 'AX 연구개발수요 매칭데이(제8회 부산 AX포럼)'를 열고, 부산 공공기관 AX 수요와 부산 IT기업 보유 기술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설공단은 공단 13개 사업소에서 도출한 현장 수요와 AI·사물인터넷(IoT) 기술 역량을 보유한 19개 기업을 매칭,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과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공공-민간 네트워킹 세션에서 공단 사업 방향과 기업 보유 기술을 소개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태열 원장은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기술을 제안하고 현장 중심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자리였다”며 “공공기관 AX 수요를 폭넓게 발굴하고, 이를 지역 IT기업이 기술 및 서비스로 개발해 공공분야에 적용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부산 AX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의 거점이다. 지난 4월 개소 후 매월 AX포럼을 개최하며 AX 수요·공급 기업 간 기술 자문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