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26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제15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7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자료:에쓰오일]](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6/news-p.v1.20251126.7390b2be449a4103b4462fd58c7e8c18_P2.jpg)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화학공학·재료공학, 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 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 68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화공·재료·에너지, IT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5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논문상에는 △수학 강승우 박사(서울대), 김동규 박사(KAIST) △물리학 권기현 박사(연세대), 노찬 박사(KAIST) △화학 남주한 박사(UNIST), 박주현 박사(경상국립대) △생명과학 박병선 박사(고려대), 유구상 박사(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김광민 박사(KAIST), 최민준 박사(GIST) △IT 김승주 박사(서울대), 박진휘 박사(GIST)를 선정해 우수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와 지도교수에게 시상했다.
차세대과학자상에는 △물리학 김갑진 교수(KAIST) △화학 오현철 교수(UNIST) △생리의학 박현우 교수(연세대) △화공·재료·에너지 손준우 교수(서울대) △IT 한동수 교수(KAIST)를 선정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이 있어 한국 과학의 미래는 밝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과학 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