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2025년 제2차 행정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247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CI. [자료:근로복지공단]](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6/news-p.v1.20251126.724e321052ca467193bb65b1bc816162_P2.jpg)
올해 근로복지공단이 채용한 신규 인원은 총 620명으로 지난해 460명 대비 35% 증가해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채용 확대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 업무상 질병 신속 처리 등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된 인력 확충이라고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서류전형부터 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까지 채용과정의 모든 절차가 성별·연령·출신지역 등 편견 요인을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 평가, 직무 적합성 및 공단사업 이해도 평가 등을 통해 능력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시스템으로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는 사회형평 채용도 확대했는데, 장애인 19명, 취업지원대상자 21명, 고졸 30명 등 전체 채용자의 28%에 해당하는 총 70명을 선발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지원자 의견을 반영한 '소통채용'의 일환으로 사전에 '필기시험 기출문제와 해설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공단 입사를 준비하는 응시자의 부담을 줄여줬다. 탈락자를 포함한 전 응시자에게 필기, 면접전형별 강·약점 피드백 보고서를 제공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 임용되며, 신입사원 입문 교육 후 각 소속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신규직원이 조기 적응하고 직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새 정부 국정과제 조기 이행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채용 문화 정착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