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P코리아가 경영 컨실팅사 룩센트와 협력, 사모펀드(PE) 운용사·투자 기업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SAP PE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 프로세스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인수합병 후 통합(PMI)과 운영 최적화, 엑시트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준비까지 투자 전 주기를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밸류업 체계로 설계됐다.
인수 전 단계에서는 인수 대상 기업의 정보기술(IT)·운영 리스크 분석과 전환 서비스 계약(TSA) 적정성 평가를 수행한다. 인수 후 통합 단계에선 SAP S/4HANA 기반 신속한 통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TSA 기간을 평균 40~60% 단축할 수 있다.
특히 룩센트와 협업으로 사모펀드 투자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선제적 실행 중심 밸류업 체계를 제공한다. 양사는 신속한 시스템 분리·통합, 재무·운영 데이터 가시성 확보,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등 PE 투자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신속한 기업가치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강지훈 SAP코리아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은 “한국 PE 시장이 데이터 기반 경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SAP가 실질적인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