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0월 글로벌 판매량 92만대···역대 최고치

토요타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토요타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10월 세계 판매량이 92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토요타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2만2087대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10월 집계로는 사상 최대의 판매량이다.

지역별로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미국에서만 11.8% 증가한 20만7010대를 팔면서 글로벌 판매 대수 증가를 견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5% 관세 여파 속 북미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를 보인 덕이다.

해외 전체 판매는 3.3% 증가한 78만4581대다. 중국에선 6.6% 감소한 16만886대, 유럽에선 3.1% 늘어난 9만7971대를 판매했다. 한국 판매는 2040대로 0.4% 증가했다.

일본 내수에선 4.2% 감소한 13만7506대를 판매했다.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라운 에스테이트 등 일부 차종은 순조로운 판매를 기록했다.

토요타 글로벌 생산량은 3.8% 증가한 92만6987대였다. 마찬가지로 10월 집계로는 사상 최대치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