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기후·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 개막

주요 내빈들이 기후 및 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 개막식에서 전시 관람을 하고  있다.
주요 내빈들이 기후 및 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 개막식에서 전시 관람을 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2025 기후 및 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 개막식을 2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진영), 원자력 전문기업 무진기연(대표 조성은) 등 과학·교육·산업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이를 실질적인 기후 행동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광주과학관은 기후·환경과 같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적극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체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지구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한 지구온시스템 △독수리, 수리부엉이, 산양 등 천연기념물 박제 표본 △전 세계 평균 기온 변화를 색으로 표현한 '기후줄무늬(Climate Stripes)'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예술 작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3월 2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며,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