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과 부산 콘텐츠 9개사는 3일~5일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TV포럼&마켓(ATF)'에 부산공동관을 마련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공동관 참가 9개사는 아리모아, 디자인이데아, 노쉬프로젝트, OMD아틀리에, 피커스튜디오, 퍼플박스, 빨간고양이단주식회사, 에스피코리아, 대보름오시리아다. 애니메이션·캐릭터IP·실감미디어·AI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제품과 제작 기술을 전시 소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공동관에서 9개사의 △해외 바이어 1대1 비즈니스 상담 △영문 디렉토리북 활용 마케팅 △현장 통역 △기업 피칭 세션 참가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또 ATF 공식 프로그램에 '부산 글로벌 콘텐츠 피칭 세션'을 연계해 부산 콘텐츠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집중 알릴 계획이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공동관은 부산 지역 기관이 주관 운영하는 콘텐츠 분야 첫 해외 전시 공동관이자 세계 시장과 직접 연결된 기회의 무대”라며 “부산 콘텐츠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작 역량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TF는 방송·OTT·애니메이션·미디어를 아우른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B2B 마켓이다. 전 세계 미디어기업·콘텐츠 제작사·투자사·바이어들이 찾아와 공동 제작·유통·투자 협력을 논의한다. 지난해에는 59개국 727개사가 참가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