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일·생활 균형 경영 강화

코스메카코리아,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일·생활 균형 경영 강화

코스메카코리아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연장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장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2027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돌봄 지원 등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적극 실천한 기업에 주어진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2년 첫 인증 이후 실제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에 집중해 왔다. 출산장려금 인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장기근속자 휴가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며 제도 운영을 강화했다. 그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늘고,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증가하는 등 성평등 중심의 조직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모성보호·가족돌봄 정책도 실효성을 높였다.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법정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정비했으며, 가족돌봄지원 제도를 사내 전반으로 확대해 임직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근무 유연성 강화도 주요 성과다. 시차출퇴근제를 정착시켜 직원의 생활 패턴에 맞춘 근무 조정을 지원했고, 생일 조기퇴근 프로그램 등 가족친화적 사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건강검진 지원과 협약 의료기관 복지 프로그램 등 건강·복지 인프라도 확대하며 조직 몰입도와 장기근속을 높이고 있다.

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가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신뢰하고 몰입할 수 있는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