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獨 PIK, 기후·에너지 글로벌 연구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전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전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총장직무대행 박진호)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PIK)와 국제 공동연구 및 인재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켄텍은 이날 PIK와 연구 네트워크를 공식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IK는 복잡계 연구, 기후영향평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기관 중 하나다.

켄텍은 2021년 위르겐 쿠르츠 PIK 교수를 해외초빙석좌교수로 임용해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학생 및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육 및 연구성과 자료 공유 등이다. 양 기관은 기후·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차세대 연구자들이 국제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PIK는 기후·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기관 중 하나”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단일 기관이 해결할 수 없는 글로벌 도전으로,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 및 사회적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