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열린 2025 민관 R&D 혁신포럼에서는 '산업별 민간 R&D 협의체(이하 협의체)' 활동에 참여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 R&D 예산 배분조정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기술개발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양하고, 사기를 진작킨다는 취지로 이들에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 영예를 안은 이들은 △추대영 쌍용C&E 전무(탄소중립협의체) △김대성 SK에코플랜트 부사장(무탄소에너지협의체) △안성환 HD현대로보틱스 상무(디지털전환협의체) △김근태 LG화학 상무(첨단바이오협의체) △김미로 현대모비스 상무(미래모빌리티협의체)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우주항공협의체) △이상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차장(협의체 사무국)이다.
자율주행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간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한 김미로 상무는 “협의체의 전략보고서가 정부 R&D 예산 전주기에 소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협의체가 더욱 활성화돼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협의체 신재생에너지 분과장으로 활동한 김대성 부사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창출되는 민간 R&D 수요는 개별 기업 경쟁력 확보를 넘어 국가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투자 우선 순위 설정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정부는 초기 시장 형성이나 규제 개선, 인력 양성 등에 집중하고, 기업은 과감한 기술 도전과 혁신에 나서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