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소프트웨이브 2025] Odoo, 한국 시장 공략 가속… 제조·유통·서비스업을 아우르는 데이터 단절 없는 올인원 ERP 공개

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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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1,6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오픈소스 ERP 선도 기업 Odoo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AI×소프트웨이브 2025'에 참가해, AI 기반의 올인원 ERP 'Odoo 19'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Odoo는 제조, 유통,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Odoo는 산업별 특화된 70개 이상의 앱을 모듈러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한국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Odoo 전시 부스를 방문해 'Odoo 19'의 핵심 기능을 직접 체험 했다. 관람객은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자연어로 매출 분석이나 재고 현황을 질문하고, 즉시 생성되는 시각화 보고서를 확인하는 경험을 했다. 또한,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관리자도 노코드 환경인 스튜디오 앱을 통해 자동화 규칙을 생성하여 복잡한 업무 흐름이 클릭 몇 번으로 단순화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Odoo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한 소프트웨어 나열을 넘어, '판매-제조-재고-회계'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전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라인으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CRM을 통한 리드 생성 ▲주문 및 재고의 자동 할당 ▲스마트 버튼을 통한 물류 추적 ▲회계 처리 및 전자 청구서 발행까지, 각 단계가 단절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 워크플로우'가 핵심이다.

Odoo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시스템 분산으로 데이터 불일치와 운영 비용 증가를 겪고 있다”라며 “Odoo 19는 영업부터 재고, 회계, 인사까지 모든 업무를 하나의 화면에서 처리하는 직관적 UI와 강력한 기능으로 한국 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doo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고객 수가 124% 증가했으며, 올해 국내 최대 IT 프로젝트 플랫폼 위시켓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한국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ERP 운영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2026년에는 IT 및 컨설팅 업계를 대상으로 Odo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홍보해 전문 인력 풀을 확대하고 한국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