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홍콩서 열린 2025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쾌거

화성행궁 복원·원도심 재생 연계, 도시경관 평가
시민과 관광객 함께 누리는 역사문화도시 완성

수원시가 최근 홍콩 CIC-Zero Carbon Park에서 열린 '2025 아시아도시경관상'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원시가 최근 홍콩 CIC-Zero Carbon Park에서 열린 '2025 아시아도시경관상'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경기 수원특례시는 최근 홍콩 CIC-Zero Carbon Park에서 열린 '2025 아시아도시경관상'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올해로 16회를 맞은 국제 공모전으로, 아시아 각국의 도시환경 개선과 경관 형성에 기여한 모범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유엔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아시아해비타트협회,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한국경관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해비타트협회가 주관한다.

수원시는 이번 공모에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복원을 기반으로 한 도시 정체성 확립 △한옥 활성화를 통한 건축문화 계승 △시민 안전과 쾌적성을 높이는 환경설계·생활환경개선사업 △도시문화축제를 통해 수원미래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내용 등을 담아 응모했다.

수상작의 주제는 '행궁의 품, 시민의 결로', 부제는 '정조의 행복한 행차,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수원 헤리티지'다. 시상식에서는 수원시 총괄계획가인 홍경구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가 응모작을 발표했다. 홍 교수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복원 과정에서 드러난 역사성과 이를 바탕으로 조성한 현대적 도시경관, 원도심 재생과 연계된 경관 개선 사례를 소개하며 수원의 도시경관 재생 특징을 설명했다.

김현수 시 제1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정조대왕의 정신과 수원화성의 세계유산 가치를 계승하려는 수원시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화성행궁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왔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은 수원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람이 걷고 머물기 좋은 역사문화도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