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 AI·SW 신기술교육 수료생 262명 배출

'K-하이테크 플랫폼'사업 성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시민 교육 과정
울산정보산업진흥원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시민 교육 과정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병태)이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지역 인력 양성 거점으로 거듭났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에서 재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개 교육 18개 과정을 운영해 2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훈련비 교육 8개 과정에서 122명, 지원비 교육 10개 과정에서 140명에게 실무 중심 첨단·신기술을 교육했다.

또 'K-디지털 트레이닝'사업의 일환으로 7월부터 880시간 규모 '스마트선박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14명은 내년 1월 수료한다.

K-하이테크 플랫폼과 K-디지털 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 지원 교육사업이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 분야 인프라를 공유·개방해 지역 기업 디지털전환과 재직자 신기술 훈련을 지원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은 청년·중장년·구직자 등이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초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동남권 12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K-하이테크 미래혁신박람회' 전경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동남권 12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K-하이테크 미래혁신박람회' 전경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내년에는 교육 체계와 프로그램을 재직자 중심으로 개편해 산업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 실무형 첨단 기술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 3대 주력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기존 산업 교육을 AI 기반 융합교육 체계로 고도화한다.

울산 시민의 디지털 활용 격차 해소를 위해 ICT 기초·실무 교육과 차세대 디지털 문화 확산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지역 ICT산업 성장을 위해 세미나·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 'K-하이테크 미래혁신박람회'를 동남권 12개 기관과 공동 주관하며 기관 간 교육 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미래인재들이 첨단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와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약 3000명 직업계고 학생과 시민이 관람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러한 교육과 전시 지원 활동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 선도 도시 울산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공동기획 :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전자신문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