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몸속 구조를 3D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 수술용 증강현실(AR)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의료기술 기업 메디비스(Medivis)가 개발한 이 기술은 CT나 MRI로 촬영한 환자 영상을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수술 중 의사의 시야에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신경이나 혈관 위치를 확인하면서 수술할 수 있어 더 정확한 집도를 돕습니다.
메디비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뇌와 두개골 수술에 사용하는 AR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이 수술 도구의 위치와 목표 지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같은 기술은 척추 수술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척추에 나사를 삽입할 때 경로와 깊이를 화면으로 안내해 절개 범위를 줄이는 수술에서도 정확도를 높입니다. 이 역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메디비스는 이 밖에도 초음파를 활용한 수술 보조 기술과 전립선 관련 수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