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힌트, AI 성장 흐름 속 글로벌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 가속한다

메타힌트. 사진=메타힌트
메타힌트. 사진=메타힌트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폭발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헬스케어 산업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데이터 기반 예방 헬스케어, 글로벌 의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메타힌트는 이러한 시장 변화의 중심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다고 오늘 밝혔다.

메타힌트는 개인이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직접 소유·관리·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AI 헬스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차별화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요구하는 '신뢰 가능한 데이터'와 '개인 중심의 AI 헬스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행보다.

메타힌트의 핵심 경쟁력은 고도화된 AI 분석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 신뢰 구조의 결합이다. 플랫폼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피부 상태 분석을 시작으로 생활 습관, 수면 패턴, 웨어러블 데이터 등 다양한 개인 건강 정보를 AI로 정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헬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탈중앙 신원(DID)과 검증 가능한 증명(VC)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소유권을 사용자에게 귀속시키고, 동의 기반 데이터 활용과 위·변조 방지 구조를 구현했다.

메타힌트. 사진=메타힌트
메타힌트. 사진=메타힌트

특히 AI 기술의 발전으로 헬스 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힌트는 국가와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활용 가능한 글로벌 헬스 데이터 레이어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표준화된 데이터 구조와 선택적 공개가 가능한 인증 체계를 통해 의료, 연구, 헬스 산업 전반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단순한 데이터 제공자에 머물렀다면 메타힌트는 사용자를 데이터의 '주체'로 전환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연구나 산업 활용 시 보상 구조에 참여할 수 있어 AI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메타힌트는 이러한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6년 1분기 차별화된 AI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앱은 피부 분석을 중심으로 영양, 수면, 생활 습관, 예방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건강 관리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하고 이를 기반으로 피부 상태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 지표까지 분석하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얼굴 측정만으로 다양한 피부 및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며, 80% 이상의 측정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힌트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AI 기반 뷰티·스킨케어 분야 공략에도 나섰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젊은 인구와 모바일 중심의 소비 환경을 바탕으로 AI 헬스·뷰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타힌트는 이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전반으로의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메타힌트 관계자는 “AI 분석과 데이터 신뢰를 결합한 헬스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헬스·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