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그 후]디코더, 차세대 진위 검증 기술 주목

박행운 더코더 대표
박행운 더코더 대표

더코더의 핵심 기술인 '비가시 보안 코드'(DOT)는 차세대 진위 검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더코더는 아날로그 사물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DOT를 사물에 이식해 디지털로 진위여부 유통 이력을 검증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외관상으로 식별할 수 없고 카메라나 전용 리더기를 통해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복제나 위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더코더는 이번에 '스마트 보안페이퍼'로 '2025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보안페이퍼는 특수인쇄 기법에 의존하던 기존 보안 인쇄물의 기능적 한계를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보안과 편의성을 높인 인쇄물 보안 솔루션이다. 임의 생성·변경이 불가능한 자체 개발 코드 알고리즘 및 인코딩 기술, 인쇄물·제품 디자인을 훼손하지 않는 미세한 코드 인쇄 기술과 노하우, 미세하게 인쇄한 코드 패턴을 스캔·추출할 수 있는 디코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더코더 기술력이 결합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 부품과 화장품이나 건강기능 식품 등에 적용돼 해외 수출 제품의 정품 인증과 유통 추적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K-뷰티를 비롯한 국내 산업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제품여권(DPP) 제도와 같은 글로벌 인증 체계에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더코더는 비가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의 물리적 신호를 인식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의 고유 패턴을 인식해 신뢰 가능한 식별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로 통한다.

더코더는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휴머노이드 등 초연결 산업의 인프라 보안 기반 기술로 확장할 계획이다.

더코더 관계자는 “DPP와 피지컬 AI를 결합해 물리 세계의 사물과 디지털 신뢰망을 하나로 연결해 국가 산업의 보안성과 글로벌 공급망의 투명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