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밥솥에 '달항아리' 담아 …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 공개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

쿠첸이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최영욱 작가와 컬래버레이션 제품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에디션은 쿠첸의 '123 밥솥'에 최 작가의 연작 '카르마'의 조형미를 적용한 제품이다. 최 작가는 '달항아리'를 소재로 인간의 삶과 인연을 그리는 현대미술가다.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은 가전제품을 넘어 공간의 품격을 높이 프리미엄 인테리어 오브제를 지향한다. 특히 '123 밥솥' 하단부에 적용된 '히든 라이팅' 기술로 은은한 빛을 넣었다.

협업은 밥솥과 달항아리가 공유하는 철학적 가치에 기반했다. 예로부터 달항아리와 밥솥은 가정의 '풍요와 복'을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흙이 가마 속 고열을 견뎌 도자기가 되듯, 쌀이 123도의 열과 압력을 견뎌 밥이 된다는 점에서 두 오브제가 '인내와 정성'이라는 공통된 미학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쿠첸은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더현대 서울'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갤러리아 명품관 WEST, 현대 판교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대구점 내 '프린트 베이커리' 매장에서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을 공개한다.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쿠첸 공식 온라인 쇼핑몰 '쿠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의 123도 기술력과 최 작가의 미학이 만난 아트 에디션을 통해 일상의 오브제가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