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경남엠.테크, 일체형 액침냉각 통합솔루션 상용화

액침장비
액침장비

경남엠.테크는 10㎾급(최대 30㎾ 확장 가능) 1-페이즈 액침냉각 통합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실증 테스트를 마쳐 국산 기술력을 보여줬다.

이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인 냉각수 분배장치(CDU)는 반도체 장비·유체제어 전문기업 GST와 기술 용역 협업을 통해 공동 설계·제작됐다.

이번 통합솔루션은 서버, 전력, 냉각 모듈을 하나의 일체형 구조로 공간 활용성과 설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CDU와 전력분배장치(PDU)를 결합한 구조적 혁신으로 배관·배선 단순화 및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다. 또 모듈형 구조 기반으로 필요에 따라 냉각·전력 모듈을 병렬 확장할 수 있어 용량 유연성이 뛰어나며, 이중화된 펌프 및 전장 시스템을 적용해 고장 시에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TTA 사업을 통해 수행된 실증 테스트에서는 7일간 '무중단·무고장 운용', '평균 PUE 1.11', '온도제어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고정밀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통합 분석 체계를 구축해 TTA의 실증결과서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실증 결과와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상용화 단계를 본격화하며, 향후 30~100㎾급 고용량 모델과 2-페이즈 장비 라인업 개발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수요에 정밀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