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마이크로그리드 전문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은 22일 열린 '2025 전남 나주 강소특구 사업성과 공유회'에서 전남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라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남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소규모전력중개 운영 역량을 구축하고 수요반응(DR) 운영체계를 연계해 통합발전소(VPP)로 확장하는 실증 중심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해 온 점이 핵심 배경으로 평가된다.
렉스이노베이션은 발전자원과 수요자원을 함께 확보하는 운영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 데이터 축적과 기술 고도화를 병행하며 전남형 분산에너지 서비스 모델의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사업 진출 성과에 대한 평가도 함께 다뤄졌다. 렉스이노베이션은 국내 실증에서 확보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 파트너십과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왔고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과 운영 준비, 마이크로그리드 협력 과제, 공공 협력형 사업발굴 연계 등을 통해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렉스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남 나주 강소특구 사업성과 공유회에서의 전남도지사상 수상은 전남 현장에서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해 온 실행 성과에 대한 공식적 인정”이라며 “전남 분산에너지 기반 소규모전력중개, DR, VPP 운영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표준 운영체계를 구축해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렉스이노베이션은 향후 전남 거점의 분산에너지 운영모델을 기반으로 공공시설 산업단지 등 수요처 중심 DR 확산 시나리오를 확대하고 VPP 운영 고도화를 위한 예측 제어와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협력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국내 실증 성과의 수출형 사업모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